시(詩) 성묘 가는길 淸海 김대성 2006. 9. 26. 20:11 끝없는 꼬리 질질 지친 길 사이로 딸내미 데리고 성묘 가는 길 시큰둥, 울컥 코끝 핑 도는 그리움 시린 마음에 하늘 보고 땅 보고 돌 한번 차보고 슬며시 훔쳐 본 딸내미 눈에 맺힌 진주 방울, 이슬에 가까이 다가오는 푸른 하늘 흰 구름 딸아 미안해,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할머니만큼. 05/09/11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글 사랑(舍廊) '시(詩)'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에... (0) 2007.02.06 속절 없는 가을은 가고 (0) 2006.11.07 옹기 (0) 2006.09.09 가을 무지개 (0) 2006.09.06 가을 하늘 (0) 2006.09.03 '시(詩)' Related Articles 밤에... 속절 없는 가을은 가고 옹기 가을 무지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