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조(時調)

죽부인

淸海 김대성 2006. 10. 25. 14:46

 

 

매미 울음 장대비 끝

귀뚜라미 창가(唱歌)에


얼기설기 빈 가슴

고운 미소로 숨기 우고


한줄기

가수알바람에

실어 보낸 작은 꿈

 


아즐한 님의 향기

기약 없는 세월에


복받치는 서러움

없을 수야 있으랴만


님 향한

일편단심이야

해 바뀐들 변하리.

 

 

 

06/08/25 淸海