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조(時調) 평생지우(平生之友) 淸海 김대성 2006. 7. 7. 13:00 산 넘고 물 건너 묵묵히 걸어온 길 지난날 삶의 무게 지치기도 했으련만 고운 맘 해맑은 웃음 그대 있어 고마우이 저 멀리 있다 하여 이리저리 찾던 행복 발길 멎어 둘러보니 여기가 거긴 것을 가까이 그대 있음이여 등잔 밑이 어둠이라 가녀린 어깨 위에 세월의 흔적이여 앞으로 무거운 짐 내 또 지워 주겠는가 영원히 같이 가세나 내 평생의 벗이여.